올리브 썸네일형 리스트형 잃어버린 풍미를 찾아서, 올리브 마리네이드(정연주) 잃어버린 풍미를 찾아서, 올리브 마리네이드(정연주) 마르셀 프루스트는 홍차에 적신 마들렌을 먹고 나서 장장 7편, 총 16권에 달하는 유년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냈다. 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와인을 마실 때마다 겪어본 적도 없는 가면무도회며 춤추는 소녀의 정경을 떠올린다. 만일 바닷물에 발 한 번 담가본 적 없는 손님이 지중해의 꿈을 꾸도록 만들고 싶다면, 여기 단 한 가지 해결책이 있다. 바로 올리브 마리네이드다. 올리브는 날로 먹을 수 없는 과실이다. 쓴맛을 내는 석탄산 계열 물질 때문에 도저히 나무에서 따자마자 베어물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알칼리성 용액에 올리브를 담가서 쓴맛을 제거하고 발효시켜서 먹을 수 있게 만든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소설 에는 단단한 녹색 올리브, 농익은 보라색 올리브 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