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컵 썸네일형 리스트형 긴급 처방전, 머그컵 브라우니 [TOPIC:4] 긴급 처방전, 머그컵 브라우니 (정연주) 어째서 머그컵 브라우니를 만들었는가. 자고로 베이킹이란 오븐으로 하는 것이니, 할 거면 제대로 오븐에서 굽고 아니면 차라리 팬케이크류로 전향해야 옳다. 요리마다 최적의 도구가 있기 마련이니까. 냄비에 끓여야 제격인 라면을 프라이팬에 삶아놓고 맛이 왜 이러냐고 투정할 수는 없지 않은가? 대뜸 달리는 ‘오븐 없는데’ 식의 댓글을 보면 신물이 난다. 오븐 비싼 거, 알지. 내가 쓰는 오븐도 비용·공간 문제로 미니오븐이다.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도구일 뿐이니, 오븐이 없으면 있는 도구로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요리하면 된다. 그런데 왜 굳이 머그컵과 전자레인지라는 조합으로 머그컵 브라우니를 만들었는가? 브라우니는 특별하다. 어디가? 성질 급할 .. 더보기 이전 1 다음